자녀에게 필요한 공부(강남구 대치역)

오늘은 정말 구태의연하고 꼰대 같은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자녀가 중학교 이하라면, 교육에 관심이 너무 많다면, 당장 자녀에게 어떤 공부부터 시켜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입시와 같은 성과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녀의 미래에 진짜 도움이 될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이 있다면 저와 함께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자녀의 미래 직로 적성 자녀의 직업에 관심이 있어도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너무 구태의연하며 꼰대의 발상이라는 것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부모 상담을 하면서 답답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가치관에 관한 또 삶의 방향에 관한 주제는 옳고 그름 또 단 한 가지 방향과 방법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각 길에는 나름의 장단점이 있기에 그 길을 가보지 않고는 그 길 끝에 뭐가 있을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 것 중 하나가 ‘돈’에 관한 관념입니다.

 

“요즘 같은 때 공부해서 뭐해요. 어차피 명문대 나와도 취직도 힘들고 그 비용 다 모아서 재테크하고 기반을 다져 풍족하게 사는 게 답이죠.”

이 말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한 내담자 부모님이 전하기를 성공한 기업인(펀드 전문가)이 “공부보다 자녀에게 재테크를 가르쳐야 하며 우리나라의 금융지식은 바닥이기 때문에 앞으로 문제가 될 것” 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본인도 재테크에 올 인하고 있지만 자녀에게도 공부보다 경제관념, 돈의 흐름 등을 가르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교육이라고 합니다.

 

어느 기사에서 이제는 고등학생이 주식을 하며 수업 시간에 주식 창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아마 동네 강아지도 가지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워렌 버핏은 초등학교 때 주식을 시작했고 이미 30대에 백만장자가 되었으며 세계 최고의 부자 중 한 명입니다. 우리 모두 버핏을 꿈꾸고 살고 있나요?

전 그 분을 잘 모릅니다. 그 분은 아마 투자에 타고난 귀재이며 운도 끝없이 따랐던 그런 분일 것입니다. 누구도 버핏처럼 하기 어려우며 그저 버핏을 닮으려고만 해서도 안 됩니다.

 

“이카루스의 신화” 날개가 있으면 하늘 끝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아카루스는 태양의 열기에 날개가 녹아 추락하는 신화입니다.

지금 세대의 흐름 때문이라고 중고등학교 다니는 친구들에게 재테크, 돈의 가치만 강조 된다면 그 자체가 또 다른 ‘이카루소’라고 전 생각됩니다.

재테크 공부는 자녀에게 밀납으로 만든 날개를 달아주는 것입니다. 그 날개는 태양에 녹을 것입니다.

그런데 태양의 열기에 녹지 않는 날개는 다른 것입니다. 다른 공부로 날개를 달아주어야 합니다.

 

재테크가 아니어도 학습의 기초는 그렇습니다.

지금 세상 30년 전과는 너무나 달라졌습니다. 기술적 제도적 발전을 우리는 따라가기도 버겁습니다. 앞으로 자녀가 성인이 된 10년 20년 뒤의 세상은 지금과 또 너무나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그러 변화 사이에서 자녀가 능동적 주도적으로 직업 한 가지를 택하는 그 순간에 또 행복을 느껴야 될 그 순간을 좌우하는 것은 자녀가 어린 시절 공부했던 기초 공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녀에게 공부란 단지 성적과 입시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유소년 청소년 시기는 공부를 통해 은근, 끈기에 세상을 보는 눈 경험을 더해 자신의 앞날에 대한 고민과 진로를 정하고 꿈을 키우는 시기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뭘 잘 할 수 있는지 뭘 좋아하는지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이 공부입니다. 단지 미래의 월급을 위해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때 경제, 금융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보인다면 그 분야를 더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 때문에 누구나에게 강조하거나 옳다고 주장할 일이 아닙니다.

 

“재테크 중독”

제가 만든 말입니다.

 

청소년 20 대 상담에서, 외모가 전부, 돈이 전부, 스펙이 전부, 라 말하는 분들을 만나곤 했습니다. 각자의 가치관을 제의 척도로 옳고 그름을 구분 지을 수 없지만 외모, 돈, 스펙은 도구이지 지향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 청소년은 제 테크가 아니라 공부 할 때입니다. 단지 수학 영어가 아니라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탐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것이 공부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 우리 자녀에게 지금 가르쳐야 할 것은 재테크 혹은 경제 공부가 아닙니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역사, 철학, 윤리, 인문학이 더 급하며 더 오랜 시간 아이들에게 필요합니다. AI시대 코딩 공부보다 사람관계에 대한 공부가 더 중요하며 더 오랜 시간 자녀에게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가끔 너무 평가절하 하지만 인문학, 철학, 역사, 윤리는 초중고등학교 자녀에게 가장 시급히 그리고 오랜 시간 꾸준히 같이 해야 할 가장 기본이 되는 공부입니다.

오랜 시간 가치 있다고 판단된 인문학 한 권, 저 먼 어느 시대 역사가 가르쳐주는 절대 변화지 않는 역사의 증거, 인간관계에 기본이 되는 철학과 윤리 이런 가장 기초가 되는 공부 지금 당장 필요하며 건물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공사와도 같습니다.

 

돈, 성취에 대한 열망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에 더 신경써야합니다.

어떤 돈도 성취도 철학과 관계, 행복 등 기본이 안 되어 있다면 그저 모래성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본 수많은 상담에서는 그랬습니다.

 

자녀는 성인이 되어 수많은 어려움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날개는 철학, 인문학, 역사와 같은 바탕입니다. 스스로를 고찰하고 이겨낼 에너지는 거기서 나올 것입니다. 물론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재테크로 무장한 날개보다는 더 큰 힘이 됩니다.

 

성인이 된 자녀, 전쟁과 같은 사건이 아니라도 뜻하지 않는 어려움 있습니다. 친구와의 관계, 사회생활에서 오는 다양한 스트레스, 아무리 사랑해도 갈등과 반목은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있지만 그 모습만 바뀌지 또 다른 코로나는 옵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래도 행복을 향해 한발자국 더 나가는 용기는 지금 어린 자녀에게 하는 교육에서 나옵니다.

어린 자녀들 아니 고등학교까지 공부 할 때입니다. 잘하고 못하고 상대적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공부를 하는가, 입니다.

저 역시 두 아이에게 그렇게 했습니다. 당장의 필요한 공부도 지금 세대에 유용한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삶의 기초가 되는 공부 너무 중요합니다.

 

지금 인문학, 철학, 역사와 같은 공부 그 가치가 땅에 떨어져 보입니다. 어쩌면 쓸모없는 지적 허영심으로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당장 대학을 나와도 취직도 힘들고 지금 사회에서 필요한 것을 습득하는 것이 자녀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삶은 생각보다 너무 길며 행복은 우리가 뜻한 바와는 다릅니다.

 

 

 

가족사랑심리상담센터의 상담은 예약제입니다.

심리상담 예약을 원하시면은, 010-7746-4109번으로 카톡(아이디: fourbikes7)이나

문자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가족사랑심리상담센터 자녀에게필요한공부 아루카스신화 자녀양육상담

강남구 서초구 대치동 도곡동 역삼동 반포 잠실 송파구 동작구 자녀심리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