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해 유학을 보냈지만 자녀와의 관계는 더 악화되고 자녀 역시 오히려 망가지는 경우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도 본전은 하겠지, 라는 마음, 무너지는 경우 너무나 많습니다. 부모님은 유학으로 얻어지는 긍정적 결과에만 집착하지만 생각보다 유학생활은 더 어렵고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나 자녀의 특성과 관계없고, 자녀의 기저적인 심리적 상태를 모르는 상황에서의 유학은 마치 수영을 못하면서 바다에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부모님은 자녀에 대한 기대를 가집니다. 이런 기대는 대부분의 경우 주변의 성공한 모습에 기인하지만 많은 유학생은 사실 실패했지만 감추고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어긋난 기대와 자신의 희생에 대한 억울함이 만나면 아무리 사랑하는 자녀라도 자녀의 마음을 읽기 어렵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