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부부상담 2

가족, 육아란 나를 찾는 과정(강남 대치역 부부상담)

사랑하는 이성을 만나고 가족을 만들고 자녀를 낳아 육아를 하다 보면 가장 흔히 드는 생각과 질문 중 하나가 “나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입니다. 상담에서 뿐 아니라 누구나 이런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심신이 지쳐 마음이 혼란한 시기가 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자녀를 육아하는 과정 그 시간이 나를 잃어버리는 시간일까요? 물론 화목한 가정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노력해야 하기에 자신의 것을 포기하는 면 많다는 것 저 역시 겪었으며 알고 있습니다. 또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어느 순간 문뜩문뜩 그런 감정이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네, 희생 있습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 어떤 면 자신의 것을 잃어버린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육아가 아니라도 그 어떤 일과 성취도 이런..

행복을 위해서 2021.05.29

산후, 육아 우울증(강남구 도곡동)

육아 우울증, 끝이 아니라 시작. “처음 우울증이 온 것이 산후 우울증부터 인 것 같아요.” 중학교 자녀를 둔 내담자가 자신의 우울증의 시작이 육아우울증 부터였다고 합니다. 그 시기 시작 된 우울증은 자녀를 키우면서 점점 커져만 갔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흔히 산후우울증이라고 해서 출산 후 엄마의 우울감을 이야기합니다. 자녀육아를 하면서 사실 우울감은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엄마를 찾아오곤 합니다. 아이도 건강하고 너무 기쁘고 그런 와중에도 나도 모르게 우울감은 찾아오고 젖을 먹이면서 너무 기쁜 마음과 ‘난 뭐지.’라는 두 개의 감정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늦은 밤 홀로 남아서 육아를 할 때 폭발적인 감정을 느끼기도 하며, 경력 단절이라고 하지만 사회와 나만 분리되고 나만 뒤쳐진다는 정서는 내 아이가 무엇보다..

행복을 위해서 202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