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하는 아이 괜찮을까? 양쪽 팔에 자해한 흔적이 있는 내담자를 가끔 봅니다. 또 구토로 목과 식도가 망가졌다는 내담자도 가끔 있습니다. 심리적 증세를 신체로 표현하는 경우는 너무나 흔합니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 잘 안됩니다. 밥맛도 떨어집니다. 긴장하면 머리가 아프기도 하며 심하면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도 합니다. 심리에 의한 신체아 증세는 나이와 관계없습니다. 스트레스의 강도와 그 기간 그리고 얼마나 심리적 찌꺼기를 얼마나 잘 배출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끔은 부모님들이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하게 이겨내야지.”라고 하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가면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부러질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폭력적인 내담자를 간혹 만납니다. 왜 그렇게 까지 폭력적으로 변했는지 설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