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wonder) (서초구 반포 심리상담 가족상담)

오늘은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영화 추천을 잘 하지 않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다 자신의 색안경이 있으며 나름의 환경이 다 다르며 기본적인 성향과 심리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가 추천했다고 타인에게 좋은 영화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자녀를 키우면서 한번 정도 생각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희부부가 했습니다.

 

 

 

 

2017년 미국영화입니다.

스포하지 않습니다. 스포로 줄거리와 결말을 아시는 것보다 이 영화 아무 선입관 없이 보시길 추천합니다.

또 하나 주인공 ‘어기’ 뿐 아니라 다양한 자녀의 모습 다양한 부모님과 선생님의 모습을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 관점에서 보시길 꼭 추천합니다. 어기의 엄마, 아빠의 마음, 행동, 태도를 보시길 추천합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어기는 남다른(?) 외모로 인해 홈스쿨링만 하던 어기가 10살이 되어 처음 학교로 가고 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에서 어기의 부모님, 이사벨과 네이트 그리고 누나 비아 그리고 잭 윌, 미란다, 강아지 데이지, 줄리안의 부모님, 선생님들 다양한 인물의 말과 태도를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은 앞으로 가는 지도”와 같은 너무 좋은 표현도 많이 나옵니다. 잘 기억했다가 자녀와의 대화에서 사용해 보시기도 추천합니다.

처음 어기가 학교에 가 선생님이 처음하시는 말 중 명언(격언) 등은 사람을 움직이는 말, 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자녀와의 대화에서도 이런 간결하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은 표현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자녀와의 대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주장창 길게 설명한다고 자녀의 가슴에 와 닿는 것 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런 표현, 자신의 말을 간결하게 정리해서 말하는 연습 또한 자녀와의 대화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 영화를 소개하면서 제가 조금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 이사벨과 네이트는 어기를 학교에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그 결정에도 서로 차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협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결정을 보면서

“아 나도 자녀에게 도움이 되면 과감히 결정해야지.”라는 것을 배웠다면 자녀육아에서 자녀와 많은 갈등을 겪게 될 부모님의 태도입니다.

그런 결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결정 과정 그리고 그 이후 이사벨과 네이트가 어기에게 하는 태도를 보시고 배워야 합니다.

 

매 순간 어려움이 있지만 긍정적으로 다가가려는 마음과 태도,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기의 마음을 열려는 노력, 대화하려는 태도 그럼에도 어기의 마음의 상처를 줄 말과 행동을 억제하는 배려 등입니다.

 

 

 

 

 

상담에서 자녀를 위해 더 좋은 학원 혹은 사립초등학교 그리고 연수 등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는 결정을 한 이후에 자녀와의 관계가 어그러지는 많은 가족을 만납니다. 그 결정이 잘못된 경우도 있겠지만 그 이후의 부모님의 태도가 더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네 너무 좋은 물건을 팔았지만 애프터서비스가 안 되는 회사와 같습니다.

좋은 결정을 했으니 이제는 네가 잘해야 된다는 마음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최고로 좋은 물건이 아니라도 그 이후의 서비스가 최고라면 소비자 입장에서 어떨 것 같습니까? 우리는 항상 최고의 결정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최고의 서비스는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어기 보시니 어떤가요?

그저 10살 평범한 어린아이의 모습입니다. 얼굴이 아니라 태도, 말, 행동 등이 그렇습니다.

어기의 얼굴이 아니어도 많은 아이들은 처음 사회(학교, 유치원, 어린이 집)을 가면 두려우며 생각하지 못한 일을 겪습니다.

어기는 어느 정도 이기적이며 마음의 상처 도 있습니다. 오히려 비아가 더 좋은 아이 같지 않으신가요? 친구 잭 윌이 더 좋아보이진 않으신가요?

비아를 보아도 그렇고 아이는 아이답게 부모는 부모답게 그 나이에 맞는 발달과업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저희 부부의 의견입니다. 어른 아이는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네 저희부부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어기는 5학년을 다니며 성장했습니다. 또 그 주변 많은 소중한 사람이 성장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대화입니다.

전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행복의 유일무이한 충분조건이라고 자주 말합니다. 그런데 이 조건을 위해 대화는 필수불가결한 매개체라고 주장합니다.

소중한 사람이 소중한 관계가 되는 과정에서 대화란 정말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지금 가족과 충분한 대화 하시나요?

의견이 달라도 혹은 상처입어서 감정이 상했어도 어느 순간에도 가족과의 대화 멈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원더는 가족영화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초등학교 5학년과 사춘기 자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전 부모님에게 권합니다. 원더의 아픔은 단지 매개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저 평범한 초등학생 그리고 사춘기 자녀에게도 있을 수 있는 모습으로 보아도 좋습니다.

자식이라서 우리가 많이 아는 것 아닙니다. 초등학교 자녀, 사춘기 자녀의 모습, 생각, 고민 , 성장이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뭘 좀 알아야 우리의 사랑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숙제 하나, 이 영화에서 헬멧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나의 정답 기대하는 것 아닙니다. 그냥 생각해보시고 나에게 있는 또 내 자녀에게 있는 헬멧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일지 한 번 생각해보시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저 헬멧 있습니다. 헬멧을 부끄러워하거나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20대 이하의 자녀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예후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모님의 적극성입니다. 물론 부모님도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그럼에도 전 상담에서 부모님이 더 적극적이시길 권합니다. 이런 상담 방식이 부모님을 힘들게 할 수 있음에도 그렇습니다.

처음에 이런 방식이 힘들더라도 시간이 가면 충분히 만족할 만큼의 성과가 나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 가정의 화목 그리고 건강하게 자녀가 자립하는 것 아닙니까?

저희 가족사랑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여러분의 소망 들어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합니다.

 

 

가족사랑심리상담센터의 상담은 예약제입니다.

심리상담 예약을 원하시면은, 010-7746-4109번으로 카톡(아이디: fourbikes7)이나

문자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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