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애가 무심결에 개00이라는 욕을 하는 거예요. 정말 놀랬어요. 평소에 그런 말을 하던 아이가 아닌데.’
상담을 하면서 초등학교 내담자 상담에서 가끔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벌써 중학교만 가도 이런 질문 하시는 분 드뭅니다. 왜 그럴까요?
네, 그 보다 더 심한 일을 다 겪고 나면 그 정도 욕은 그저 또래 문화 정도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고 나면 그 다음으로 놀라는 것이 이성친구와의 관계입니다. 여기까지 가면 더 이상 자녀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며 외면하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언젠가는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친구들과 모여 각자의 부모님의 뒤 담화를 했다는 이유로 무척이나 흥분한 부모님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물론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지만 중학교 정도 되면 학교에서 친구들과 부모님에 대한 불만 폭발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바람직하다는 것 아니며 또래문화니 괜찮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사실이니 똑바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왕조 시대에도 보이지 않으면 임금님 욕도 했다고 합니다.
부모님 욕했다고 사랑이 없는 것도 존중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중학교 학생은 마치 추임새처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칭찬도 아니며 괜찮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해결방법과 이해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자녀의 욕, 자녀의 게임중독 걱정들 많이 하시지만 대부분의 경우 과 몰입인 경우가 많듯이, 자녀 또래 문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친구들이 하니 무슨 의미인지 옳고 그름을 따지지도 못하고 합니다. 이런 경우조차 습관화되면 언제든지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만약 집안에서 그런 경우가 없다면 지금은 무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부모님 마음은 꼭 자녀와 이야기해보고 싶다면 또 그런 상황이 계속되어 같이 이야기해야 한다면 가장 큰 전제 조건은 자녀가 숨겨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이야기했듯이 중학교, 사춘기가 되면 부모님이 놀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자녀가 숨어 버리면 그야말로 작은 것을 얻기 위해 미래의 큰 것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가끔 학습심리상담을 할 때 자녀가 성적표를 숨기기 시작하면 해결 방법이 줄어든다고 하는 이유 역시 비슷합니다. 상담에서는 성적표를 숨기거나 심하면 조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정적인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자녀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자녀가 숨겨서 생기는 일입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은 무슨 일이든 그 다음입니다.
그러니 욕을 들은 순간에도 너무 놀라지 마시고 대화를 하는 동안에도 너무 심각해지시면 안 됩니다.
또 하나 가장 흔히 하는 실수, 자녀의 친구 탓하는 것입니다. ‘나쁜 친구’를 사귀어서, 와 같은 표현을 하지 마십시오. 가끔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 친구가 자녀의 가장 친한 친구일수도 있으며 앞으로 무슨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남 탓하면서 지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 정말 가끔은 친구 탓이 아니라 자녀 탓인 경우조차 있습니다.
우리는 공교육이라는 문화로 자녀는 성인이 되기 전 또래와 어울려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 교육으로 성인이 되는 기본적 예의, 도덕규범 등도 배우지만 또래가 모여 부모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문화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또래가 모이는 것은 나쁜 면보다 선순환적인 좋은 면이 더 많습니다.
또 생각해보면 지금의 부모님도 그 시절 그런 또래문화가 있었으며 그 문화가 매번 도덕적이거나 바람직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욕, 자녀의 욕,
어느 정도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라는 말씀입니다.
욕뿐 아니라 세대와 시대의 변화로 우리는 자녀육아 또 가족을 만들고 같이 행복하기 위해 이해하고 배워야하는 것이 많습니다.
그 때마다 내가 가진 틀, 가치관, 정체성으로 인해 배척할 필요 없으며 그래도 안 됩니다.
혹시라도, 라는 걱정에 잘못된 습관으로 자녀가 잘못될 가능성에 더 좋은 가치관을 주고 싶어서, 와 같은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이유에도 불구하고 자녀와의 육아, 함께 행복하려면 그들을 이해하고 제대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또 혹시라도 욕과 함께 품행에 문제가 생긴다면 먼저는 우리 어른(부모님)의 모습 되돌아보아야하지 자녀를 혼내는 것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친구들 상담을 하면 대부분의 경우 생각보다 욕과 같은 말에 부정적입니다. 그러니 충분히 대화하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합니다.
자녀육아는 새로운 모험의 연속입니다. 내가 어린 시절 더 어렵게 자랐다고, 험한 환경에서 사춘기를 화려하게(?) 보냈다고 자녀교육 잘 하시는 것 아닙니다.
제발 내가 다 아는데, 와 같은 표현도 인식도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 때는 그때의 문화가 있으며 지금은 지금세대의 문화가 있으며 부모님과는 다릅니다.
또 자녀가 어리다고, 초등학교 저학년이 알면 뭘 안다고, 와 같은 사고방식은 자녀가 아니라 그 어떤 세대와도 소통 공감 못합니다.
가장 먼저는 그 세대에 대한 이해입니다. 궁금하시면 이미형원장님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가족사랑심리상담센터의 상담은 예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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