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은 결국 “행복‘이라는 단어 하나를 이루기 위한 작업과 같습니다. 문제는 ’행복‘이라는 것이 너무나 모호하기도 하고 너무 주관적이며 가끔은 세대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상낙원‘ ’천국‘ ’파라다이스‘와 같은 곳을 꿈꾸기도 하지만 사람 각각이 묘사하는 ’파라다이스‘는 전부 다릅니다. 이렇게 보면 행복이란 각 개인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인 것 같기도 합니다.
많은 심리학자는 ‘행복’에 대한 관심이 있었으며 연구도 많이 했습니다. 나름대로 행복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도 했으며 행복이 삶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단언한 분도 있습니다. 반면 프로이드는 “행복은 너무 주관적이기 때문에 더 이상 연구할 필요가 없다.”라고도 했습니다. 혹시 프로이드가 행복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화가 나지 않았을까, 라는 우스운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대단한 심리학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내담자와 더 많은 내담자 가족을 만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위로하며 그 다음 저 나름의 조언을 해야 하는 입장이니 저 역시 인생의 목표 그리고 행복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전 행복의 모습을 전부 그리지는 못하지만(능력이 부족해서), 행복하기 위한 조건 혹은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름대로 마음속에 정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본으로 많은 내담자와 가족을 만나고 그 기본을 중심으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조건, 그 기본은 “소중한 사람과의 정서적 관계”입니다.
마침 최근 기사에 제가 생각하는 그 기본과 비슷한 연구결과가 있어서 같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1938년부터 지금까지 총 79년간 724명의 삶을 추적 연구했다. 해당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단일 주제에 대한 세계 최장 연구다. 연구는 두 그룹으로 하나는 하버드 학부생으로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 집단이며, 또 하나는 보스턴시 빈민가에 거주했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출신이다.
연구의 결과는 세 가지이다.
첫째, 삶을 가장 윤택하게 만드는 것은 좋은 인간관계이다.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이 좀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영위했다.
둘째, 외로움은 독이다. 외로움은 흡연이나 알코올중독만큼 강력했다.
셋째, 인간관계는 양보다 질이다. 친구의 숫자보다 친밀도가 중요하다.
그리고 마지막 조언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보다 대면접촉을 늘리고 데이트 여행 등 인간관계를 활기차게 만들라고 조언했다.
위의 연구 결과를 보면서 제가 지금까지 상담을 그래도 잘했다고 스스로 위안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에서 내담자 혹은 보호자에게 조언했던 큰 주제와 같기 때문입니다. 전 위의 연구 결과에서 한 가지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좀 더 강조하는 편입니다. 저의 이런 주장이 가끔 너무 진부하다고 비난받기도 하고 시대적으로 가족해체의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 아직도 가족이 행복한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간관계”
말은 쉽고 편해 보이지만 사실 쉬운 것이 아닙니다. 다행히 저의 주장과 같이 많은 것보다 내실이 중요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상담에서 전 여러 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 한명이라고 ‘정서적 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가지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사실 정서적 소통을 할 수 있는 좋은 인간관계에 가족만큼 그 기회가 많고 가능성이 많은 경우가 흔하지 않습니다. 친구를 평생 갈 수 있는 그런 소중한 관계를 만드는 것 역시 쉬운 것이 아닙니다. 죽마고우 혹은 중. 고등학교 친구가 아무리 친해도 사회에서 각자의 일을 하다보면 멀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같은 취미 혹은 같은 일에 종사해도 마음을 나누는 관계로 발전하기 역시 어렵습니다. 그럼 관점에서 가족은 많은 것을 공유했습니다. 추억도 같이 공유하고 같은 환경에서 지내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정서를 나누기에 적합합니다.
그리고 상담에서 만나는 많은 내담자들과 일반인도 가족과 화목하지 못하고 마음이 편하게 지내기도 또 어렵습니다. 자신이 지내온 어린 시절을 전부 부정하고 지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경제적, 문화적) 지금 우리가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전 ‘가족의 해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회적, 제도적 문제가 중요 이유이겠지만 전 소중한 사람과 정서적 소통의 기회가 줄어든 것 역시 우리 개개인이 행복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는 계속 각박하고 또 우리 자녀도 경쟁하는 사회에서 살게 되겠지만 집이 “스위트 홈”으로 굳게 유지된다면 그래도 불행하기보다 아직은 행복하다고 느끼는 분이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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