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족 맞나요? 아주 어린 시절 가끔 어린 자녀를 놀리기 위해 삼촌 이모가 “너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듣는 아이는 놀라고 울기도 하며 가끔은 친엄마를 찾는 다고 가출(?)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에는 흔히 있는 일이었고 그저 어린 시절의 추억 한편으로 간직될 만큼 가족이라는 단어는 공고하고 깨지지 않았다. “진짜 가족이 원래 이런가요?” 상담을 하면 가끔 이런 질문을 불쑥 혹은 화를 내며 가끔은 체념하듯이 하는 내담자가 있다. 그 이유야 너무 다양하고 사연도 구구절절한 경우도 있다. 그런데 그저 보기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너무 평범해 보이는 경우에도 이런 질문을 하는 분도 있다.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자녀 공부 뒷바라지만 정말 죽을 뚱 살 뚱 한 부모와, 부..